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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홈플러스 매장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2026년 5월 8일) 홈플러스가 전국 37개 대형마트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2차 구조혁신에 돌입한 것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직원들과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핵심만 쏙쏙 정리해 드릴게요.
🏪 이번 영업 중단, 정확히 어떤 상황인가요?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수익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쉽게 말하면, 전국 매장 3곳 중 1곳이 약 두 달간 문을 닫는 거예요.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매출도 1년 전보다 50% 넘게 감소한 데 따른 결정이에요.
구분 내용
| 영업 중단 기간 | 2026년 5월 10일 ~ 7월 3일 |
| 중단 매장 수 | 37개 |
| 계속 운영 매장 수 | 67개 |
| 전체 대형마트 매장 수 | 104개 |
104개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 잠정 중단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중계, 신내, 면목, 잠실점
▲부산 센텀시티, 부산반여, 영도, 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 숭의, 연수, 송도, 논현점
▲경기 킨텍스, 고양터미널, 포천송우, 남양주진접,
경기하남, 부천소사, 분당오리, 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 김제점
▲전남 목포, 순천풍덕점
▲경북 경산, 포항, 포항죽도, 구미점
▲경남 밀양, 진주, 삼천포, 마산, 진해, 김해점
📦 왜 갑자기 매장 문을 닫는 건가요?
핵심은 상품 공급 문제예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어요.
납품업체들이 홈플러스 회생 절차를 보며 대금 회수에 불안을 느끼면서 물건을 안 대주거나 조건을 까다롭게 바꾸고 있는 거예요. 홈플러스는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매장에 집중 배치해 주요 매장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을 방지해 회복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에요.
👷 직원들은 어떻게 되나요?
직원들 걱정이 제일 클 텐데요.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수당이 지급되며,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에요.
완전 해고는 아니지만, 임금의 30%를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 직원들의 어려움이 예상돼요.
🛍️ 해당 매장 안에 입점한 가게들은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몰은 계속 영업 예정이에요. 입점 사업자들도 계속 영업 가능합니다.
마트 안에 있는 식당, 카페, 미용실 등 입점 업체들은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어요. 마트 '안의 가게'와 '마트 자체'를 분리해서 이해하시면 돼요.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팔렸나요?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과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얻어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어요. 익스프레스는 현재 총 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이며, 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 채무 일부를 승계해 홈플러스가 실제 받게 될 현금은 1,206억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예요. 익스프레스 매각만으로는 회생계획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에요.
🏦 메리츠금융의 결정이 운명을 가른다
홈플러스 회생의 핵심 열쇠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쥐고 있어요. 홈플러스 측은 "메리츠가 대출금 약 1.2조 원의 4배에 달하는 4조 원 상당의 홈플러스 부동산 68개 점포를 담보로 보유하고 있어 동의 없이는 자금 확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현금화 가능한 자산 전부를 담보로 쥔 메리츠의 자금 지원 없이는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어요.
홈플러스는 메리츠에 브릿지론(단기 자금)과 DIP 대출(회생 기간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인데, 현재까지 구체적인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예요.
📋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은?
홈플러스는 현재 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크게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에요.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중단 계획,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에요.
7월 3일은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으로 정한 날이에요. 이 날짜가 사실상 홈플러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드라인이 되는 셈이에요.
⚠️ 소비자·협력업체에게 미치는 영향
홈플러스 관계자는 "적기에 자금이 공급되지 않아 회생절차가 중단될 경우, 대규모 고용불안과 협력업체 피해, 지역 상권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영향받는 대상이 직원·소비자에 그치지 않아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들, 매장 안에 입점한 소상공인들, 주변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이 갈 수 있는 상황이에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우리 동네 홈플러스도 닫히나요? A. 37개 매장 목록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나 지역 공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전국 104개 중 67개는 계속 운영됩니다.
Q. 마트 안 식당·카페는 그대로 영업하나요? A. 네, 마트 내 몰과 입점 사업자는 영업을 계속할 수 있어요.
Q. 홈플러스 포인트·상품권은 계속 쓸 수 있나요? A. 운영 중인 67개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해요. 중단 매장 재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채널을 확인하세요.
Q. 7월 이후에도 계속 닫히는 건가요? A. 7월 3일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에 따라 결정돼요. 가결되면 정상화 수순을 밟고, 부결되면 추가 조치가 이어질 수 있어요.
한때 이마트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양대 산맥으로 불렸던 홈플러스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 씁쓸하게 느껴지는데요. 7월 3일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가 홈플러스의 생사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